내년 예산안에는 국민성장펀드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서민·청년 등 금융 약자 지원을 위한 사업들이 중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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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우수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재원으로는 500억원, 핀테크 지원 사업에는 121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서민, 청년 등 금융 약자 지원에는 총 8762억원 가량이 편성됐다. 저신용·저소득자를 위한 정책서민금융 상품인 햇살론 특례와 햇살론 유스 상품 정부 재정으로 4797억원(일반회계 1297억원, 복권기금 3500억원)이 편성됐다. 정책서민금융 예산을 정부안 대비 297억원 증액해 햇살론 특례보증 상품 금리를 15.9%에서 12.5%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자는 9.9%로 인하해 공급할 예정이다.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청년미래적금’ 예산으로는 7446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내년 6월 출시될 이 상품은 개인 소득과 가구 소득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만 19~34세 청년이 대상이다. 가입 대상자 상세 기준과 금리 수준 등 세부 사항은 향후 발표된다.
불법 채권추심 피해가 있는 서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채무자자대리인 선임 지원 예산으로는 19억1000만원이 배정됐다.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 적발·조치에 기여한 신고자 포상금 예산은 4억4000만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금융위는 “향후 사업 전반을 꼼꼼히 살피면서 예산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정책 효과가 체감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