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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DB손해보험 재임 시 회사의 수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고효율 고수익 경영 기조의 토대를 만들었다.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전문경영인으로서 쌓은 경험과 경영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DB그룹 이번 회장 선임을 두고 글로벌 무역전쟁 격화, 급격한 산업구조 변동, 인공지능(AI) 혁명, 경영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전문성과 경영능력이 검증된 전문경영인들을 중심으로 사업경쟁력과 생존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앞서 DB그룹은 지난 2022년 그룹 사업구조를 보험·금융·제조서비스 등 3개 사업그룹으로 개편한 바 있다. 이어 해당 사업분야에서 오랜 시간 일한 전문경영인들이 각 사업그룹의 경영을 책임지는 경영체제를 출범시켰다.
이번 회장 선임을 통해 각 사업부뿐 아니라 컨트롤타워인 전체 그룹 경영을 전문경영인이 전면에서 책임지게 되면서 DB그룹은 완전한 전문경영인 체제에 들어섰다.
이같은 체제 전환은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의 신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DB그룹은 지난 2017년 김준기 창업회장이 사임하면서 이근영 당시 동부화재 고문이 회장을 맡아 약 3년 동안 전문 경영인 체제를 유지했다. 이후 2020년 대주주 일가인 김남호 회장이 그룹 회장직을 수행했다.
DB그룹이 전문 경영인 체제를 부활한 건 8년 만이다. DB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전쟁, 미국 관세 불확실성 등 대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정권 교체 등 변화가 큰 상황에서, 기업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있을 때는 전문경영인 체제가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룹은 이를 통해 해외 보험시장 진출 확대, 금융부문 대형화, 제조 서비스부문 신성장동력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20년 7월부터 5년간 그룹 회장직을 수행했던 김남호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대주주 일가의 일원으로서 전문경영인들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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