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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2bp 내외 등락하며 보합…지연되는 추경 편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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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03.10 16:49:00

국고채 10년물 금리 2.8bp 상승
오후 열린 여·야 국정협의회 결렬
아시아장서 미국채 10년물, 2.8bp↓
장 마감 후 미 뉴욕 연은 기대인플레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국고채 금리는 3년물 입찰을 소화한 가운데 2bp(1bp=0.01%포인트) 등락하며 보합 마감했다. 이날 오후 열린 여·야 국정협의회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연금개혁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국 파행된 가운데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2.8bp 하락 중이다.

시장에선 탄핵과 추경 등 국내 이벤트가 다소 지연되는가 하면 딱히 강세 재료도 없는 만큼 박스권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오후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8bp 상승한 2.677%,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1bp 오른 2.596%를 기록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0bp 내린 2.658%를, 10년물은 2.8bp 오른 2.801% 마감했다. 20년물은 1.1bp 오른 2.705%, 30년물은 1.5bp 오른 2.596%로 마감했다. 고시 금리는 장내 금리와 장외 금리의 가중평균치로 업계에선 금리 동향 참고용으로 쓰인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과 10년 양선물을 순매수했다. 해당 선물들의 미결제약정도 덩달아 증가세를 보였다.

시장에선 이날 오후 열린 여·야 국정협의회를 주시했으나 결국 양당의 합의 불발로 재차 결렬됐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협의회 도중 기자들에게 “민주당이 연금개혁 문제를 완전히 원점으로 되돌렸다”며 “추경 편성 논의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다 같이 논의할 수 없는 상황이라 회담이 파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추경 편성 관련해선 장기물의 우려를 해소할 재료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 바 있으나 좀처럼 진전이 되질 않는 모습이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추경 확정은 장기물 금리에 불확실성 해소 재료가 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장 중 진행된 3조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에선 응찰금액 7조 8100억원이 몰려 응찰률 260.3%를 기록, 낙찰금리는 최저 2.550%, 최고 2.590%를 기록했다. 가중평균낙찰금리는 2.586%로 밴드 후반에 낙찰물량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당분간 글로벌 중앙은행의 기조변화 없이는 큰 방향성이 보이질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시장금리가 다소 내려간 상태라 레벨 부담이 있는 상황”이라면서 “결국 추가로 하락하려면 한국은행의 스탠스 전환이 필요한데 4월까지 기간이 한참 남았다보니 글로벌 금리를 그나마 따라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 역시도 금리 인하에 대해선 신중한 스탠스”라면서 “미국 경기 둔화 기조는 다소 보이는 듯 하나 지표들이 좀 더 나와줘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밤 12시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기대인플레이션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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