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대학로극장 쿼드, 아르코·대학로 예술극장, 플랫폼엘, 아트코리아랩, LG아트센터 등지에서 17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젠더, 장애, 예술·기술·과학을 주제로 한 연극, 무용, 다원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다. 행사를 아우르는 주제로는 ‘새로운 서사: 마주하는 시선’을 내세운다. 최석규 예술감독은 “전환하고 있는 동시대의 새로운 관점으로 본 서사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작품은 ‘올해의 작가상 2023’ 수상자이자 ‘SPAF’ 협력예술가 권병준 작가(알오티씨)의 신작 ‘새들의 날에’(On the Bird’s Day), 이집트 작가이자 여성 인권 운동가인 나왈 엘 사다위의 동명 소설을 재구성한 LOD 뮤직시어터의 오페라 ‘우먼, 포인트 제로’(Woman at Point Zero), 하이파(Haifa) 기반 극단 바샤르 무르쿠스&쿨루드 바젤의 카사비 시어터가 선보일 ‘뮤지엄’(THE MUSEUM) 등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국립극장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예매 일정 및 사전 프로그램 신청 관련 사항은 ‘2024 SPAF’ 공식 SNS 채널과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