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이상인)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과 함께 「2024년 위치정보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프로젝트」를 7월 11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중소ㆍ영세기업 및 스타트업이 위치정보 산업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2012년에는 해당 프로젝트의 공모전에서 ‘배달의 민족’이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위치정보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공모전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사업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대한민국 위치정보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공모전
공모전은 ‘아이디어’와 ‘사업화 지원’ 두 분야로 나뉜다.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위치정보서비스 아이디어 15건을 발굴해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과 기술 멘토링을 지원하며, 우수한 5개 팀에는 상장(대상 방통위원장상)과 상금(총 1400만원)이 수여된다.
사업화 지원 분야에서는 공공 및 생활밀착형 부문에서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25개 중소·영세 위치정보사업자를 선정하여 상장(대상 방통위원장상)과 상금(총 1.49억원)을 수여하고, 서비스 고도화 개발비용(팀별 300만원)과 선도기업 벤치마킹 투어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8월부터는 ‘성장촉진 프로그램’을 별도로 공모·선정해 중소기업과 위치정보 선도기업 간 협업 및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사업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사업은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위치정보사업의 개발·시험 환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3년 미만의 신생창업기업 및 예비 창업자 25팀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 위치정보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프로젝트」는 7월 11일부터 8월 14일까지 공모전 누리집에서 응모할 수 있다.
방통위는 “위치정보산업은 적용 분야와 활용 방안이 무궁무진한 산업으로, 스마트 기기의 일상화 및 기술의 고도화에 따라 그 중요성과 파급력이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치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