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스맥(099440)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935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반기보다 매출액은 19%, 영업이익은 249% 늘었다. 별도기준은 매출액 895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창립이래 최대 실적 달성에 이어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 영업이익을 웃도는 실적으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내수 경기 불황에도 수출 비중 증가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미국과 유럽시장의 매출이 크게 증대됐다.
회사 관계자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시장 확대가 주요 요인”이라며 “올해도 독일에서 개최하는 EMO전시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하며 마케팅에 집중해 해외 수출 확대 등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섭 스맥 대표이사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다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공작기계 및 로봇 자동화 솔루션 등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갖춘 결실이 본격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자동차, 이차전지 등 전방 산업이 활성화 되면서 관련 공작기계 수요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이에 적극 대응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을 통한 올해 최대 실적 갱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