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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5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우리 정부는 21일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에서 발생한 테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번 테러 행위를 강력 규탄한다”며 “이번 테러 사건의 무고한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이라크 국민과 정부에 깊은 위로의 뜻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어떠한 이유로도 테러는 정당화될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천명하며,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이라크 바그다드 중심부 밥 알샤르키의 타야란 광장 내 한 의류 시장에서 2차례의 폭탄 테러가 잇따라 발생, 최소 32명이 숨지고 110명이 부상을 당했다.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는 테러 발생 직후 “시아파 무슬림들을 표적으로 삼았다”며 자신들이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