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동네 치안을 담당하던 파출소가 예술창작과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난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경찰청과 함께 파출소 통·폐합으로 발생한 유휴공간을 문화예술교육공간으로 활용하는 ‘예술파출소’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예술파출소’는 경찰청이 파출소 통·폐합 및 지구대 신설로 기능을 상실한 파출소의 활용방법을 놓고 고민하던 중 문체부의 제안으로 진행하게 됐다. 현재 파출소 통·폐합 등에 따라 사실상 방치된 파출소는 전국적으로 약 1000곳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전국의 30여개 파출소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며 이 중 10곳을 선정해 ‘예술파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예술파출소’는 문화예술교육공간 외에도 범죄 피해자의 심리 회복을 위한 예술치유 프로그램 등으로 특화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후 성과가 높으면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공공시설이던 파출소를 문화예술공간으로 리모델링하자는 아이디어에 경찰청도 적극 협조했다”며 “앞으로도 정부 부처 간 상호협력을 통해 새로운 융합모델을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문체부는 올해부터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육박물관 건립을 추진해 체육 유물과 관련 자료를 한자리에 모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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