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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겨울 철새와 만남 '겨울, 새가 날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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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26.11.06 0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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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부터 한강하구 장항습지서 진행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유네스코 람사르습지에 등재된 고양 장항습지를 찾는 겨울철새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생태 탐방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오는 13일부터 한강하구와 장항습지에서 ‘겨울, 새가 날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겨울, 새가 날다’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고양 장항습지의 우수한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에게 특별한 겨울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겨울 생태 관광 프로그램이다.

(포스터=고양특례시)
(포스터=고양특례시)
참가자들은 장항습지 생태관을 거점으로 한강하구 군 철책선 평화의 길을 전문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고양 장항습지를 찾는 천연기념물 재두루미와 큰기러기, 쇠기러기 등 수만 마리의 겨울 철새를 탐조할 수 있다. 또 장항습지만의 독특한 버드나무와 말똥게의 공생 생태계와 선버들 군락지에 대한 설명도 듣는다.

프로그램은 혹한기 철새들의 취식 활동과 생태 리듬을 고려해 주중 및 주말(목·토요일) 운영하며 철새 먹이 주기 체험 등 한강하구 생태계를 직접 보호하고 공존을 체험하는 다채로운 현장 활동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 참가 방법은 네이버 예약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겨울, 새가 날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프로그램 운영팀 또는 고양특례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장항습지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국제적 람사르습지이자 미래 세대에게 되돌려줘야 할 고양시의 소중한 생태 자산”이라며 “이번 ‘겨울, 새가 날다’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평화와 생태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도심 속 자연이 주는 따뜻한 위로와 휴식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 장항습지는 일산동구 장항동 한강하구에 있으며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기수역 구간으로 다양한 생태를 보여준다. 여러 천연기념물과 멸종 위기동물들을 포함해 총 1066종의 생명체가 서식한다. 대륙 간을 이동하는 물새의 중간기착지로 매년 3만여 마리의 철새가 이곳을 찾는다. 또 버드나무 군락지에는 갯벌에 구멍을 파고 버드나무와 갯벌을 오가며 서식하는 말똥게가 집단으로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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