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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소문 고가 붕괴' 서울시·시공사 등 7개소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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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기자I 2026.05.29 09:14:09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등 7개소 압색
서울청 수사관 33명 포함 50명 인력 투입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지난 26일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사고 발생 사흘 만이다.

26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사진= 노진환 기자)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사고 원인의 신속한 규명을 위해 29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를 포함해 해당 공사의 원청·하청업체 본사, 현장 사무실 등 총 7개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소속 수사관 33명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20명 등 총 53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여 이번 사고의 원인과 책임소자를 명확히 규명하는 등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새벽 서소문 고가 철거 현장에서는 대들보 역할을 하는 거더가 약 2.9㎝ 침하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공사를 중단하고 안전진단을 진행하던 중 같은 날 오후 슬라브 일부가 붕괴하면서 시공사 현장소장 등 3명이 숨지고 공무원 등 3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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