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가덕도신공항을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대한민국 남부권의 새로운 국가 관문으로 조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논의하는 자리다. 국토부와 부산·울산·경남 지자체, 학계, 건축·디자인·스마트 기술 분야 전문가 등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포럼에서는 우선 이용 편의성과 경험을 강화한 ‘사람 중심 공항’ 구상이 제시된다. 직관적인 동선과 안내 체계를 구축하고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누구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테마 공간과 상징적 디자인 도입 방안도 논의된다.
재난과 사고에 대비한 안전 전략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활주로 이물질 자동 판독, 지능형 CCTV 설치 등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와 함께 감염병 확산에 대응하는 첨단 검역 시스템 구축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공항, 친환경 설계를 적용한 저탄소 공항 구상도 논의된다. AI 보안검색과 스마트패스, 공항 운영 통합 플랫폼(TAM)을 통한 출국·이동 편의성 강화는 물론, 교통약자와 외국인을 위한 AI 영상 수어 및 다국어 서비스, 로봇 기반 공항 서비스 도입이 검토된다. RE100 추진과 공항탄소인증을 통한 탄소중립 공항 실현 방안도 포함된다.
지역 상생 전략도 핵심 의제다. 남부권 산업·관광·물류를 연계하는 경제 공항을 목표로 디지털 기반 첨단 물류 체계를 도입하고, 도심항공교통(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와 연계한 미래지향적 공항 인프라 설계 방향이 제시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장소성을 반영한 공항 공간 구성, 스마트 시대 공항 개발 방향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지며, 이후 박정근 제주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에서 신공항의 미래 모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강희업 국토부 2차관은 “이번 포럼은 가덕도신공항이 지향해야 할 모습과 방향을 논의하고 구체화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라며 “정부는 열린 자세로 오늘 논의를 경청하고 좋은의견은 반영하여 국가 균형발전과 남부권 신성장 거점의 핵심 축이 될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는 한편, 관문 공항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윤상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설계와 사업 추진 과정에 충실히 반영해 가덕도신공항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