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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생명·안전 최우선” 李대통령,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 총력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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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서 기자I 2025.07.18 11:23:26

18일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주재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자원 배치해 피해 예방에 총력”
기상청 신속한 기상정보 전파 및 지방정부 비상근무 철저 당부
취약지역·취약계층 안전 강화…“다시는 인명 피해 없어야”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국가의 제1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피해 예방과 사고 방지를 위해 필요하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자원을 충분히 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의 서울상황세터에서 열린 점검회의에서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와 기관이 가진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상청은 힘들더라도 선제적으로 지역별 기상 정보를 최대한 신속히 전파해 지방정부와 국가기관이 충분히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방정부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므로 비상근무 체계를 철저히 유지하고, 사전 점검과 사후 지원 및 복구 대책을 충실히 시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충분한 보호와 복구 지원 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대통령은 취약 지역과 취약 계층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반지하, 독거 주민, 범람·산사태·붕괴 위험 지역에 대해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과거 충분히 예측 가능한 상황임에도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는데,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재난은 피할 수 없는 측면이 있지만,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충분히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현장에서 화상으로 참석한 지방정부 책임자들의 의견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의 자치단체장인 김동연 경기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이권재 오산시장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정부 측에서는 김민재 행안부장관 직무대행을 비롯해 김완섭 환경부 장관 장동언 기상청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을 포함해 위성락 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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