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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원내대변인은 “조 전 장관은 지난달 자신의 항소심 재판에서 입시비리 혐의를 부인하고 조민 씨 역시 지난달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모인 저희의 불찰과 잘못이 있었음을 자성하고 있다’는 조 전 장관 부부의 입장문과 조민 씨의 고려대·부산대 입학 취소 불복 소송 취하 및 의사 면허 반납은 결국 검찰 기소를 피하고자 한 ‘쇼’”라고 쏘아붙였다.
전 원내대변인은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한다. 조 전 장관 가족의 입시비리 사건을 숙명여고 쌍둥이 시험문제 유출 사건과 다른 잣대로 판단할 이유는 없다”며 “법원의 합리적인 판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김민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조씨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