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가죽·의류·액세서리 등 적용
지난해 4번, 재작년 6번 가격 인상
새해 명품 브랜드 줄줄이 가격 인상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새해 전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 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프라다 매장. (사진=백주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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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가죽, 의류, 액세서리 등 전제품 가격을 5~10% 일괄 조정한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바이커 백’으로 불리는 ‘리나일론 및 사피아노 가죽 숄더 백’은 265만원에서 290만원으로 9.4% 오른다.
인기 백팩인 리나일론 백팩은 240만원에서 265만원으로 10.0% 인상된다.
앞서 프라다는 지난해 1월과 2월, 4월, 7월 총 4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2021년에는 6차례나 인상했다.
| 왼쪽 사진은 지난해 9월 15일 블랙핑크 멤버들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하는 제니는‘탕페트 MM 마그리트 클라우드 에디션’을 착용했다. 오른쪽 사진은 뷔가 지난 지난해 8월 24일 화보촬영차 미국 뉴욕으로 출국할 당시의 모습으로 델보의 ‘브리앙 L’XXL’이 손에 들려있다. 이 제품의 가격은 1300만원대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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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해외 명품 브랜드가 줄줄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
벨기에 명품 브랜드 델보는 인기 가죽 제품 가격을 올렸다. 이번 인상으로 브리앙 MM 박스 카프 가격은 1010만원에서 1060만원으로 5.0%, 탕페트 MM 수플 카프 가격은 848만원에서 859만원으로 1.3% 올랐다.
시계·보석 브랜드도 일제히 가격을 올렸다.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는 지난 1일부터 서브마리너와 데이저스트 등 인기 모델의 가격을 2~6% 가량 인상했다. 인기 모델인 ‘서브마리너 논데이트’는 1142만원에서 1169만원으로 2.4% 올랐다.
쇼파드는 오는 16일부로 시계·주얼리 등 전 제품 가격을 8% 가량 일괄 인상한다. 브레게는 내달 1일부터 전 제품 가격을 5~10%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