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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청년드림팀’이란 장애청년들이 국제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지난 2005년부터 14년째 시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14년 동안 모두 892명에게 도전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 프로그램에 44억여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14기 드림팀은 지난 1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서류 및 면접 심사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장애청년 33명과 이들을 지원할 서포터 등 총 64명이 선발됐다. 미국(2팀), 영국(2팀), 덴마크, 태국으로 떠나는 해외연수 6개 팀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장애청년을 한국에 초청하는 한국연수팀 등 전체 7개 팀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자폐장애인이 중심이 된 팀을 결성해 자폐성장애인 지원 법령이 있는 영국을 방문해 현지의 자폐장애인 지원 현황을 탐방하고 한국에 접목 가능한 좋은 아이템을 찾아볼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청년 리더들이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 넘어 미래를 개척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에 큰 용기와 감동을 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과 장애청년드림팀의 따뜻한 동행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대식은 신한금융의 후원금(4억원) 전달과 14기 드림팀의 팀별 주제발표 등 순서로 진행됐다. 조 회장과 김인규 장애인재활협회장(전 KBS 사장),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영국대사를 비롯해 각국 대사와 정부 관계자 및 드림팀 OB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