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 자산운용을 위해 국내 대체투자 분야 PEF(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 위탁운용사 4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PEF 위탁운용사는 스틱인베스트먼트, 아주아이비투자, 원익투자파트너스, 제이케이엘파트너스이며 중앙회가 약정한 총 투자금액은 1000억원이다. 운용사별로 200억~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위탁하게 된다.
박영각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CIO)은 “노란우산공제 자산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운용 수익률 제고를 위해 운용 업무 프로세스를 제도화했다”며 “국내 블라인드 PEF 운용사를 공개모집 방식으로 선정한 것은 2007년 노란우산공제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며 향후에도 국내 PEF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공개모집 방식의 투자를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2017년 하반기 국내 벤처캐피탈(VC)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도 계획하고 있다. 우량 전문 위탁운용사 선정을 통해 우수한 기술과 사업성을 가진 중소·벤처기업에의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의 추경 규모 및 시기 등이 확정된 이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