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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강인수 현대경제연구소장·황규호 SK경영경제연구소장·차문중 삼성경제연구소장·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조윤제 국민성장 연구소장 등을 초대해 마련한 자리에서 “이런 일이 모두 없어져서 기업이 경제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업환경을 함께 만들어야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또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제품이 하자로 단종되는 사태를 두고 “이는 삼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경제 전반의 문제”라며 “전화위복의 계기가 돼서 잘 극복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를 살리는 데 재벌 대기업이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며 “자신의 성장이나 이익만을 도모하지 말고 우리 경제를 좀 공정한 경제로 만들고 우리 경제를 혁신해서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드는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런 노력을 함께 해주신다면 저는 우리 국가나 정부가 최대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정부의 역할도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거래가 좀 공정해져서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처우가 개선돼야 한다”면서 “우리 사회의 일자리 부족을 해결하려면 우리 재벌 대기업이 더 많은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특히 해외에 나간 기업이나 공장이 국내 들어오는 유턴도 필요하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함께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