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이 18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달 7일 이후 연일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매수 규모만 4조2890억원에 달한다.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지난달 6일 1953.1포인트를 기록했던 코스피는 이날 2029.6에 마감하며 4% 가까이 급등했다.
외국인은 업종 전반에 걸쳐 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전기전자 업종을 1조4560억원어치 사들이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 가운데서도 삼성전자(005930)(8890억원)와 SK하이닉스(000660)(3580억원)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이어 화학(5540억원), 금융(5440억원), 철강금속(3870억원), 운수장비 (3020억원) 순으로 순매수,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장 초반 158만원까지 치솟으며 지난 2013년 1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158만4000원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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