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포스코(005490)가 강세다. 중국 정부가 침체를 겪고 있는 철강업종을 강력하게 구조조정할 것이라고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후 1시36분 포스코는 전날보다 2.61% 오른 1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2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철강 과잉생산 추가 감축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며 “올해 약 5000만∼7000만톤을 감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 5년간 철강, 석탄 등 과잉생산 업종의 구조조정을 위해 연간 약 500억∼1000억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성 연구원은 “기업의 인력, 경영 규모 조정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중앙정부가 재정 지원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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