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더팩트’는 지난 2013년 박근혜 대통령 방미 당시 인턴 여직원을 성추행해 물의를 일으키고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단발머리로 변신한 사진을 단독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머리를 어깨까지 기른 윤창중 전 대변인이 점퍼와 청바지 등 편한 차림으로 경기도 김포 자택을 나서는 모습이 담겨 있다.
외출을 나온 윤창중 전 대변인은 자택 주변의 신발 판매장에 들러 아내와 본인이 신을 ‘커플 운동화’를 구매하는 등 주변의 시선을 크게 개의치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당시 취재진이 근황에 대해 묻자 윤창중 전 대변인은 “다음에 봅시다”라며 짧게 답했다. 또한 지난해 3월 제기된 췌장암 투병설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의 이웃들도 그의 모습을 가끔 볼 수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