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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美 초대형 데이터센터에 2000억원 규모 버스덕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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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빈 기자I 2026.08.20 09: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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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회사 LSCUS, AI 클라우드 사업자까지 고객군 확대
계약 물량 2~3배 달하는 추가 프로젝트도 협의 중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가온전선이 미국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에 대규모 버스덕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따냈다. 가온전선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북미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온전선은 미국 자회사 LSCUS가 미국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총 2000억원 규모의 버스덕트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공급은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계약 물량의 2~3배에 달하는 추가 프로젝트도 협의 중이어서 향후 공급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에는 250메가와트(MW)급 AI 데이터센터가 포함됐으며 LSCUS가 공급한 데이터센터 가운데 단일 건물 기준 최대 규모다. 최근 AI 데이터센터가 수백 MW급 대형 캠퍼스로 확장되면서 배전 인프라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LSCUS의 수주 확대에 맞춰 LS 전선도 버스덕트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경북 구미 공장 증설과 멕시코 생산법인이 올해 말 완공되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3배로 확대될 전망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AI 데이터센터의 대형화와 고집적화로 배전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버스덕트와 MV 케이블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북미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가온전선 미국 생산 법인 LSCUS 전경(사진=가온전선 제공)
가온전선 미국 생산 법인 LSCUS 전경(사진=가온전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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