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저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은 사람마다 참 다르다. 어떤 사람은 스쳐 지나가는 장면에 잠시 멈춰 만족을 느끼고, 또 다른 사람은 그 속에서 작은 디테일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세상을 살고 있지만, 각자의 시선이 포착하는 장면과 그 안에 담기는 이야기는 제각기 다르다”며 “사진이란 바로 그 다양한 시선을 하나의 프레임에 담아내는 도구이다.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그 안에 담긴 감정과 기억, 때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포착하는 창”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캐나다 NSCAD University에서 미디어 아트를 전공(BFA)한 뒤 몬트리올 Concordia University에서 스튜디오 아트 석사학위(MFA)를 취득하고, 한양대학교에서 영상디자인 박사학위를 받았다. 신구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학과를 거쳐 2011년부터 단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