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글로벌 IoT 차량 관리 기업 삼사라(IOT)는 지난 분기 기대 이상의 매출 및 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이번 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 소식에 8일(현지시간) 오전 9시 15분 기준 삼사라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2% 증가한 38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삼사라는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2억375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2억2470만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04달러로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0.01달러를 웃돌았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영업마진은 5%로 전년 동기 기록한 -10% 대비 플러스(+) 전환했다.
한편 삼사라는 이번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8%~39% 성장한 2억5700만달러~2억59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인 2억504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는 0.02달러~0.03달로 월가 전망치인 0.02달러를 웃돌았다.
삼사라는 2024 회계연도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8억9600만달러~9억달러에서 9억1800만달러~9억2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EPS 가이던스 역시 기존 0달러~0.02달러에서 0.05달러~0.06달러로 높였다.
산짓 비스와스 삼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가 회사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간 반복 매출(ARR)이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또한 연간 계약 가치가 10만달러 이상인 고객이 49% 증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