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경기 대학교 산하 직속 기구인 탄소 중립 협력단 (단장 최영식)은 탄소 중립과 ESG 신경영 시대를 맞이하여 기업에 맞은 ESG 경영 평가 컨설팅을 시작했다.
6월 발표된 ISSB 지속가능 보고서 공시와 발맞추는 이번 컨설팅 진행은 대기업과 중견 기업들이 공시에 필요한 지속가능 보고서의 전 단계로서 일반 중소기업들이 필요한 ESG 관련 보고서를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진행하는 ESG 경영 컨설팅은 기존에 많은 업체가 발행하고 있는 ESG 평가서를 한 단계 발전시켜 SCOPE 1과 SCOPE 2에 좀 더 중점을 두고 한글판과 영문판이 동시에 발행된다. 이번 ESG 경영 컨설팅의 최종 결과물은 100점을 만점으로 각 기업체 당 ESG 경영 평가에 대한 성적이 나오는 시스템이다. S&P 글로벌사 등이 사용하고 있는 형태로, 유럽 연합에서 흔히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업이 현재 당면한 지속가능 보고서 공시 부분에서 추가로 요구될 1차, 2차 벤더까지의 지속가능 재무제표와 비재무 제표(기후 공시 관련 ) 부분을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는 컨설팅과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발표됐다.
경기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혁신 바우처 수행기관으로 현재 바우처 사용이 가능한 수요업체나 2024년에 바우처 확보 가능한 업체 등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경기대는 현재 영국 옥스퍼드 대학 내 환경관련 대학인 스미스 스쿨과 이번 ESG 경영 평가 컨설팅 및 관련 교육과 협업을 위해 조율 중이다. 최영식 탄소중립협력단 단장은 “이번 ESG 경영 평가 컨설팅 사업은 새로운 포맷으로 이 시대에 부합하는 최상의 ESG 경영 평가서가 신청한 모든 기업체에게 전달될 것”이라면서 “일반 컨설팅업체와 달리 대학교에서 평가하는 ESG 경영의 신뢰도는 최상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SG 경영 평가 컨설팅에 대한 문의는 경기 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