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에스아이, 3Q 누적 영업익 33억원…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확대"

권효중 기자I 2021.11.15 14:42:50

3분기 영업익 19억원, 매출액 72억원
"레이저 다이오드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증대 효과"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레이저 다이오드(LD)전문 소부장 강소기업인 큐에스아이(066310)는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이 매출 236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이라고 15일 공시했다.

3분기 당기 기준으로는 매출 72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직전 분기인 2분기에서 약 8% 수준이던 영업이익률이 3분기 들어 26%가량으로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탄력이 더해졌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와 같은 영업이익률의 회복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큐에스아이 관계자는 “LD의 디자인부터 패키징까지 모든 영역을 내재화해 각 고객사에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는 회사의 다품종 소량생산 전략이 맞아 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의학과 센서 부문을 포함해 레이저빔 프린터 등 기존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이 증대됐고, 이에 더해 최근 공급 100만 개를 돌파한 메타버스(VR) 디바이스용 센서 등 신제품 매출도 본격화됐다.

한편 현재 큐에스아이는 국책연구를 통해 6세대(6G) 통신과 양자컴퓨터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InP(인듐인) 반도체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뽑히는 마이크로 LED 중 적색소자의 국산화를 위한 개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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