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올해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을 위해 전년 대비 764%에 달하는 국·도비 예산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까지 시행한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재생에너지 3020 부문에서 전체 2위, 평균 대비 2배 이상의 보급 기록을 세우는 등 재생에너지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020년 말 기준 에너지자립률 11%를 달성한데 이어 2030년까지 에너지자립율 20% 달성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 및 고양시 ‘에너지비전 2030’도 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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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민간주택과 공공시설 등 지원대상이 혼재된 구역에 1종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을 설치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이 한국에너지공단 공모사업 선정돼 국비 5억8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민간주택 143개소에 태양광설비 405kW와 지열설비 140kW, 공공건물 6개소에 태양광설비 101kW 등을 설치한다.
또 2020년부터 제2자유로 법면 3개소에 추진 중인 시민햇빛발전소 조성사업(1,151kW)이 올해 완료되면 총 7개의 시민햇빛발전소가 구축되고 시는 향후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햇빛발전소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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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은 “고양시는 기후 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글로벌 도시가 되기 위해 계속해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 COP28 유치 과정에서도 시민 단체 등과 협력해 탄소 중립 도시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