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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北돌아가며 “남북이 힘합쳐 잘해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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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I 2018.01.23 16:06:19

"단장으로서 공연전문가 모습 보인 것" 평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2일 밤 방남 일정을 마친 뒤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북으로 돌아가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평창 동계 올림픽을 축하하기 위한 북한 예술단의 공연에 앞서 시설을 점검하러 방남한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지난 22일 귀환길에 오르며 “잘 대해줘서 고맙고 남북이 힘 합쳐 잘 해나갔으면 한다. 감사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현 단장의 인사를 전했다. 이 당국자는 “들어올 때도 ‘예술단이 성과적으로 공연 잘 할 수 있게 도와달라’, 진행과정에서는 ‘강릉에서 남쪽 공연준비가 협조적이어서 공연이 잘 끝날 것 같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한다”고도 덧붙였다.

사전 점검을 마친 현 단장은 공연을 치르게 될 장소와 시간을 결정해 통보해올 예정이다. 우리 측은 강릉 공연에 8~9일로 선택지를 줬다. 우리 정부는 개막 당일인 9일보다는 전날인 8일에 공연이 열리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현송월) 본인이 단장으로 와서 공연전문가의 모습을 보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박수도 쳐보고 음악도 틀고 조명, 음향 점검 등 관계자들도 ‘전문가다, 잘 안다’는 평가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 단장이 당초 예고했던 20일이 아닌 21일로 방남 일정을 지연한 것에 대해서는 “보고받은 바 없다”고 했다. 이 당국자는 “(전통문을 통해) 공식적으로 입장 표명을 요구했는데 개인적 판단으로 말할 수는 없고 답을 요구하지 않은 것 같다”며 “현장에서도 공연준비 얘기나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 등의 의례적인 멘트만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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