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종 호텔브랜드 베니키아, 공무원 출장시 이용 늘어

강경록 기자I 2017.01.18 14:15:20

작년 9~12월까지 총 2080실 이용해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일선 공무원들이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베니키아 호텔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국내관광활성화와 한국 토종 호텔브랜드 육성을 위해 지난해 8월 공사와 조달청이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추진해온 공무원 대상 베니키아 체인호텔 출장숙박 할인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9~12월 4개월간 일선 공무원이 이용한 베니키아 호텔은 2080실(월평균 520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니키아 체인호텔은 공무원 102만명(중앙 65만, 지방 37만)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쾌적한 출장 숙박 환경을 지원코자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전화예약이나 베니키아 예약사이트(www.benikea.com)에서 예약하고 호텔 프론트 데스크에 공무원증을 제시하면 된다.

현재 전국 베니키아 체인호텔 60개 중 42개 호텔이 동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요금은 공무원 여비규정에 따르고 있다.

한현도 베니키아 협동조합 이사장은 “우리나라 비즈니스급 호텔의 토종 브랜드인 베니키아 육성을 위해 정부기관이 적극적으로 판로를 개척해줌으로써 국내 호텔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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