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분당차병원은 로봇수술센터 1주년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로봇수술 바로 알기 공개강좌’와 ‘라이브 로봇수술 시연(Live Robotic Surgery)’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먼저 ‘로봇수술 바로알기 공개강좌’에서는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부인암센터, 비뇨기과, 이비인후과에서 참여하여 각 질환별 로봇수술의 치료성과를 공유하고 로봇수술의 적응증과 장점에 대해 환자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의료진을 대상으로 로봇수술실에서 열린 ‘라이브 로봇수술 시연’에서는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가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과 신장암에서의 로봇수술을 선보이며 실제 로봇수술의 적용 노하우를 공유했다.
지훈상 분당차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분당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하나의 구멍을 이용하여 반대 위치에 있는 중복암 동시절제, 단일공을 이용한 담낭절제 및 난관복원술 등 단기간 내에 고 난이도의 임상성과를 거둬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며, “현재 로봇수술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만큼 적용 범위를 넓혀나가 모든 외과 계열의 고 난이도 중증수술을 활성화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차병원은 2013년 11월 최신기종의 다빈치Si시스템 로봇수술기기 일체를 도입하고 현재 비뇨기과, 외과 전계열, 산부인과, 이비인후과에서 다양한 질환의 로봇수술을 활성화고 있으며, 진료과별 수술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