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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유아인, '파묘' 감독 손잡고 복귀…'뱀피르'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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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I 2026.08.18 1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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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자숙, 4년 만의 공식 활동
유아인, 집행유예 기간 중 복귀 확정
이성민·이준혁·도이·윤경호·최현욱 출연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유아인이 마약 투약으로 자숙한지 3년 만에 복귀 소식을 공식화했다. 작품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건 4년 만이다.

유아인(사진=NEW)
유아인(사진=NEW)
영화 ‘뱀피르’ 측은 18일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하고 8월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며 크랭크인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유아인의 대본 리딩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모았다.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지난 2023년부터 재판을 받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유아인은 자숙 3년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재판이 아닌 작품으로 대중 앞에 선 건 지난 2022년 개봉한 영화 ‘승부’ 이후 4년 만이다. 앞서 드라마 ‘종말의 바보’(2024), 영화 ‘승부’(2025), ‘하이파이브’(2025) 등이 유아인 논란으로 뒤늦게 공개·개봉을 결정했다. 유아인은 공식석상에 함께하지 못했다.

‘뱀피르’는 신원미상의 청부업자가 성직자의 의뢰를 받고 정체불명의 이교도 집단을 추격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 ‘파묘’, ‘사바하’, ‘검은 사제들’ 등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스토리텔링과 견고한 연출력을 선보여 온 장재현 감독은 ‘뱀피르’를 통해 또 한 번 고유의 세계관을 확장할 예정이다.

유아인의 ‘뱀피르’ 출연설은 지난해부터 불거졌지만 소속사 측은 “결정된 바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해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월 ‘호프’ VIP 시사회에 장 감독과 유아인이 동행했다는 목격담이 확산되면서 ‘뱀피르’ 출연이 기정사실화되기도 했다.

유아인은 ‘뱀피르’에서 이교도 집단을 쫓는 청부업자 역을 맡았다. 어떤 상황에서도 동요하지 않는 대범한 인물이지만 정체불명의 존재들을 마주하며 점차 변화해 가는 과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성민, 이준혁, 최현욱, 윤경호, 김도이(사진=NEW)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성민, 이준혁, 최현욱, 윤경호, 김도이(사진=NEW)
이성민은 자신의 신념을 위해 금기를 깬 성직자로 분한다. 탄탄한 내공 바탕으로 책임감과 죄책감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물을 깊이 있게 전달하며 극의 중심을 잡는다.

이준혁은 영생을 열망하는 이교도로 분해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다. 미스터리한 인물을 날 선 아우라로 완성해 스크린을 압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베일에 싸인 소녀 역은 신예 도이가 낙점됐다. 치열한 오디션을 뚫고 발탁된 만큼, 신선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이교도와 동행하게 된 밀수 브로커 역은 윤경호가 맡았다. 윤경호는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의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최현욱이 의문의 목적을 가지고 있는 미군 소위 역으로 합류한다. 미세한 감정까지 세밀하게 표현하는 입체적인 연기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강렬한 개성을 지닌 배우들이 보여줄 시너지는 ‘뱀피르’만의 폭발적인 앙상블을 완성할 전망이다.

‘뱀피르’는 2028년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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