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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아태 공략 속도…'K-가전·구독' 앞세워 44억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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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민 기자I 2026.04.09 10:00:03

아태 20여개국 파트너 초청 ‘이노페스트’ 개최
워시타워·워시콤보 등 프리미엄 가전 대거 공개
UP가전·구독 서비스 확장…AI홈 생태계 강화
"K-라이프스타일 경험 확대"…현지 맞춤 전략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LG전자가 워시타워·워시콤보 등 혁신 가전과 UP가전·구독 서비스로 완성되는 ‘K-라이프스타일’을 앞세워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인구 44억명에 달하는 글로벌 사우스 최대 시장을 겨냥해 프리미엄 가전과 서비스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가 7일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20여 개국 주요 유통 거래선과 언론을 초청해 신제품과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LG 이노페스트 2026 아시아태평양(LG InnoFest 2026 APAC)’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GL전자)
LG전자는 지난 7일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아태 지역 20여개국 주요 유통 거래선과 언론을 초청해 ‘LG 이노페스트 2026 아시아태평양(LG InnoFest 2026 APAC)’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동·아프리카, 중남미에 이어 올해 이노페스트의 마지막 행사로, 아태 지역 중요성을 반영해 올해 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 전시관으로 꾸며졌다.

LG전자는 전시 공간을 K-드라마 속 주거 공간 콘셉트로 구성해 참석자들이 한국형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제품 성능뿐 아니라 차별화된 생활 경험까지 함께 전달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부각했다.

LG전자가 7일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20여 개국 주요 유통 거래선과 언론을 초청해 신제품과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LG 이노페스트 2026 아시아태평양(LG InnoFest 2026 APAC)’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GL전자)
대표 전시 제품으로는 워시타워 신제품이 꼽힌다. LG전자는 기존 24·27인치 모델에 더해 25인치 신제품을 새롭게 공개했다. 세탁·건조 용량을 늘리고 LCD를 적용하는 등 편의성을 강화해 글로벌 누적 판매 320만대 돌파 흐름을 아태 시장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업계 최고 수준 에너지 효율을 갖춘 히트펌프 건조기와 세탁·건조 일체형 워시콤보도 함께 선보였다.

아태 지역 기후와 생활 방식에 맞춘 냉장고 라인업도 공개했다. 동남아 기후를 고려해 4가지 얼음을 제공하는 얼음정수기 냉장고, 냉장·냉동 모드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컨버터블 냉장고, 공간 활용성을 높인 핏앤맥스 냉장고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식기세척기, 오븐, 다운드래프트 후드, 상업용 세탁 솔루션 등 B2B·빌트인 제품도 함께 전시했다.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AI홈 플랫폼 씽큐(ThinQ)를 기반으로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하는 UP가전을 올해부터 대만·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제품과 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 역시 태국·대만·베트남·싱가포르 등으로 넓히며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재승 LG전자 아시아지역대표 전무는 “아태 지역은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시장”이라며 “혁신 제품과 차별화된 솔루션을 앞세워 아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가 7일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20여 개국 주요 유통 거래선과 언론을 초청해 신제품과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LG 이노페스트 2026 아시아태평양(LG InnoFest 2026 APAC)’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GL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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