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캠프의 한 고문은 “한 달 동안 소송 지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차 범위 내 초박빙 판세로 인해 공화당이 법적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해리스 캠프는 기부자들에게 4~6주 정도 고소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대화에 참여한 고위 금융가가 전했다.
또 다른 고액 기부자는 CNN에 “캠페인이 방어에 수반되는 막대한 법률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자금을 절약하거나 더 많은 모금을 해야한다고 들었다”고 했다.
해리스 캠프의 외부 변호사인 데이나 레무스는 캠페인이 전국에 변호사를 배치해 개표, 재검표 및 감사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합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는 미국 국민에 의해 결정되며, 그 결과를 뒤집을 방법은 없다”며 “대법원을 포함한 우리 기관은 이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투표가 끝나기 몇 시간 전 트루스소셜에 필라델피아에서 대규모 부정행위가 발생했다는 이야기가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다른 게시글에서는 디트로이트에서 사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국은 근거없는 주장이라는 반응이다. 필라델피아 시의원인 세스 블루스타인은 엑스(X, 옛 트위터)에 “이 주장에는 전혀 진실이 담겨있지 않다”며 “전형적인 허위정보”라고 반박했다. 디트로이트시 서기인 재니스 윈프리 역시 로이터에 “헛소리에는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