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집'서 행사 진행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족 등 대상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전통혼례 및 돌잔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 진행은 물론 피로연, 사진·영상 촬영까지 모든 절차가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한국문화재재단의 전통문화복합공간인 ‘한국의집’에서 3월 25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4월 15일부터 11월 4일까지 매주 진행된다. ‘한국의집’은 1957년 영빈관의 기능을 수행한 이래로 전통음식과 생활문화를 소개하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전통혼례와 전통 돌잔치의 대표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한국의집 전통혼례 모습(사진=한국문화재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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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혼례’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국가 유공자, 새터민, 장애인을 대상으로 60팀을 지원한다. ‘돌잔치’는 한부모가족, 청소년 한부모가족(미혼모, 미혼부)을 대상으로 30팀을 지원한다.
1차 모집을 통해 전통혼례 33팀, 돌잔치 13팀이 선정됐다. 2차 모집은 오는 3월 25일~4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