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실적 호조는 ‘OCS-B 콜라겐’ 등 유럽향 골재생 바이오 소재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덕이라는 분석이다. 나이벡은 ‘스트라우만’, ‘노벨바이어케어’ 등 글로벌 1·2위 임플란트 기업들과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 제품을 유럽 등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OCS-B 콜라겐 제품이 유럽과 국내에서 진행 중인 ‘시판 후 임상시험(PMCF)’에서 우수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해 안전성 및 치료 효능을 입증한 만큼, 향후 유럽 및 북미 시장에서 서 추가 매출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나이벡은 지난 6월 독일과 국내에서 진행 중인 OCS-B 콜라겐의 임상 시험에서 총 108명의 환자 중 98명(90.7%)이 부작용 없이 충분한 골(骨)이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이 위축됐지만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 등지에서 바이오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며 “하반기부터는 중국 등 중화권 영업 활동 재개돼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