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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모라는 아이디어 자체가 너무 올드하다. 조선 시대도 아니고 무슨 국모냐”라며 “특히 줄리설은 터무니없는 젊은 아름다운 여자들을 음해하는 정말 음란 판타지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도 “제일 높은 선출직이 대통령인데 그분의 부인이 평범한 인생을 살아오지 못했다면 불법 행위를 수사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유죄가 나오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임명 초기 이준석 대표와 대립 관계로 비쳤던 데 대해 “성별도 인생 경험도 달라서 세계관이 다를 수 있지만, 그건 갈등이 아니라 관점의 차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차이는 해소를 해야 하고 이해도를 높여서 극복해야지 갈등의 골이 깊어서 갈라서는 건 답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대통령은 국민의 대표로서 인구의 반인 여성과 약자들의 신변 안전을 도모해야 하는데, 과거 변론을 보면서 이 나라의 약자 보호를 제대로 하실 수 있을지 싶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판했다.
또 ‘N번방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및 정보통신망법)에 관해서는 “가장 손쉬운 임시방편을 대책이라고 제출했다”며 “지금 N번방 방지법은 N번방을 포착할 수 없으며, 무차별적인 이 필터링은 안 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