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피지에서 생산하는 SR감속기는 속도 등을 초정밀로 제어해 주는 감속기다. 해당 감속기는 높은 정밀도를 바탕으로 공작기계, 반도체 검사장비, 로봇의 관절 등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이번에 승인을 획득한 기종은 총 2개로, 에스피지가 생산 중인 SR감속기는 최대 하중기반을 500㎏까지 견딜 수 있다. .
여영길 에스피지 대표는 “현재 SR감속기의 생산 능력(CAPA)는 연간 약 4000대 수준이나, 올 8월에 전용 장비가 추가로 들어오면서 최대 1만대까지 생산능력이 늘어날 예정이다. 현재는 4기종만 양산 중에 있으나, 동시 최대 4기종을 추가하는데 약 2개월이면 가능한 상황”이라며 “과잉설비투자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고객의 주문이 있을 때마다 새 기종들을 추가 양산할 수 있도록 준비해놨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피지는 지난 2018년에 삼성전자(005930) 자회사인 B사에서 생산하는 반도체검사장비에 사용되는 SR감속기 50대를 초도 공급했다. 지난해엔 약 350대를 공급했다. 올해는 반도체 산업호황에 따라 약 800대 정도의 공급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