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은 지난 2일 ㈜더아이홀딩스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 및 장비에 대한 본격적인 해외 글로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 (사진=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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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은 20분 이내에 코로나 진단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항원 신속 진단키트뿐 아니라 기존 2시간 이상의 분석시간이 소요되는 RT-PCR 기반 분석 진단키트에 비해 16분 이내에 분석할 수 있는 PCR 진단키트를 개발해 해외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세계 최초 조립형 진단 모듈 시스템을 선보인 더아이홀딩스와의 협력으로 소형 현장 진단용 PCR 장비와 함께 이들 진단키트를 공급해 해외 정부, 공항, 스포츠 경기장,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전 세계 시장의 판매 활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 관계자는 “가까운 시일 내에 코로나 19 진단에 대한 가장 쉬운 방법으로 샘플 채취부터 분석까지 현장에서 30분 ~ 1시간 이내에 진단 가능한 통합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향후 일정에 기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