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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상반기부터 2026년까지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공사를 3단계로 나눠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1단계 공사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하고 2단계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한다. 3단계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이다. 전체 사업비는 8000여억원을 투입한다.
1단계 사업구간은 5·7공구, 바이오대로에 인접하고 대학, 바이오 관련 기업, 연구개발단지 등의 투자 유치를 위한 산업시설용지 위주로 계획됐다. 11-1공구의 기반시설 설계는 90% 진행됐다. 주요 사업은 △20.6㎞ 도로의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환경 구축 △안정적인 상수 공급망 설치 △복합 유수지 조성 등이 있다.
송도 11공구는 전체 면적이 12.45㎢이다. 용도별로 △산업·연구·업무시설 용지 1.89㎢ △주택건설 용지 0.91㎢ △상업·근린생활시설용지 0.59㎢ △공원녹지 7.27㎢(수로부, 습지구역 포함) 등이 있으며 자족 기능이 가능한 미니 신도시 개념으로 계획됐다. 11공구는 현재 3단계로 나눠 매립이 진행되고 있다. 이 중 11-1공구는 2016년 4월 매립이 완료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11공구를 끝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송도는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