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불 나면 소방서 찾듯…빚 시달리는 서민 돕겠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장순원 기자I 2016.10.05 14:03:20

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 기자간담회

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이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불이 나면 소방서를 찾듯 빚 탓에 어려움을 겪을 때 찾는 서민금융진흥원을 만들겠다.”

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사진)은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진흥원이 서민금융 지원과 관련해 해법을 제공하는 포털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3일 출범한 진흥원은 미소금융, 햇살론,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를 포함해 각 기관에 흩어져 있던 서민금융지원 상품과 기능을 한 곳으로 모은 일종의 서민금융 지원 컨트럴타워다.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다중채무자나 저신용자를 지원한다.

전국에 33곳의 지원센터를 마련해 서민금융 상품을 지원하고 창업이나 금융교육,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그는 “서민금융의 정체성과 지속성을 지키도록 지원대상 선정 방식을 혁신할 계획”이라면서 “서민지원 금융상품의 브랜드를 통일하고 수요자 특성과 자금용도에 맞춰 적정한 상품이 공급되도록 상품 체계도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존 서민금융상품이 공급자에 따라 이름도 다르고 상품 성격도 혼재돼 소비자에게 혼란을 준다는 지적을 의식한 발언이다.

김 원장은 “은행을 포함한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지 못해도 상환능력과 의지가 확실하면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서민금융 상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수요자 중심의 서민금융 상품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민들이 진흥원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제도권 금융에 안착하고, 자활·재기 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덧붙였다. 진흥원은 올해 말까지 설치되는 전국의 70개 고용·복지 플러스센터에 서민금융 상담 인력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