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두달 연속 '베스트셀링카' 1000만대 카운트다운

김보경 기자I 2014.10.01 17:06:25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2개월 연속 국내 시장에서 월간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아반떼는 국산차로서는 처음으로 세계 1000만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1일 자동차업게에 따르면 아반떼는 지난달 8738대가 팔려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아반떼는 지난 8월 8194대의 판매대수로 11개월 만에 월간 판매 수위를 되찾은 뒤 2개월째 1위를 지켰다.

아반떼는 지난달까지 전 세계 누적 판매대수가 약 990만대를 기록해 연내에 1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90년 10월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인 아반떼는 국내 자동차 시장 최초의 준중형급 차량으로 24년간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2011년 이후 3년 연속 내수시장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글로벌 기준으로도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

베스트셀링카 2위에는 신차 효과를 누리다 지난 8월 아반떼에 밀려난 쏘나타가 차지했다. 8237대가 팔렸다.

기아차(000270) 쏘렌토는 5년4개월 만의 전면 교체 모델인 올 뉴 쏘렌토 출시에 힘입어 6908대가 팔리며 단숨에 3위로 올라섰다.

이어서 경차 혜택을 앞세워 꾸준히 팔리고 있는 기아차 모닝이 6757대로 4위를 차지했고, 디젤 모델이 판매 호조를 보이는 그랜저가 6210대의 판매 실적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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