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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컴백 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라운드 인터뷰에서 “회사를 옮기고 처음 내는 앨범인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준비 과정에 임했다”고 입을 모았다.
‘군백기’(군대+공백기)를 끝낸 맏형 서호의 복귀로 약 1년 반 만에 완전체로 무대를 꾸민다는 점도 주목 포인트다. 서호는 “군 복무 이후 다시 춤을 추려니 어색하더라. 감을 되찾기 위해 연습을 열심히 했고, 비주얼을 되찾기 위해 8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퍼스트 라이트 : 정’은 원어스와 팬덤 ‘투문’이 서로를 비추며 함께해온 시간을 주제로 한 앨범이다. 신보의 주제는 데뷔 앨범 ‘라이트 어스’(LIGHT US)에 담았던 메시지와도 맞닿아 있다.
건희는 “‘라이트 어스’에 ‘팬들이 비춰줌으로써 원어스가 탄생했다’는 의미를 담았다면, 이번에는 ‘그동안 팬들에게 받은 많은 사랑을 돌려드리겠다’는 마음을 녹였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눈을 돌리지마’(Say Yes!)를 비롯해 ‘런어웨이’(Runaway), ‘우연히 너를 만나도’(By chance), ‘끝나지 않을 우리 이야기’(Never Ending Us), ‘위 런 포 유스’(We run for youth) 등 5곡을 수록했다.
타이틀곡 ‘눈을 돌리지마’는 함께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확신과 새 출발에 대한 약속을 주제로 한 곡이다. 빅뱅의 ‘에라 모르겠다’, 블랙핑크의 ‘불장난’,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등 여러 히트곡을 쓴 프로듀서 알티(R.Tee)가 작곡과 편곡을 맡아 원어스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알티는 비웨이브엔터테인먼트에서 메인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환웅은 “회사를 옮기면서 가장 기대했던 것 중 하나가 알티 님과의 만남이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을 나누며 곡의 방향성을 맞춰나갔다”고 말했다. 건희는 “동네 형을 소개받은 것처럼 편안했다”고 웃어 보인 뒤 “원어스의 고유한 색깔과 알티 님의 팝적인 색깔이 잘 섞인 곡이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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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데뷔 이후 7년간 다양한 콘셉트와 장르를 소화해온 경험은 처음 호흡을 맞춘 알티의 음악을 원어스만의 색깔로 풀어내는 데도 밑거름이 됐다.
건희는 “한국적인 콘셉트부터 뱀파이어 콘셉트까지 정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렸고, 강렬한 곡부터 서정적이고 아련한 곡까지 폭넓게 소화해봤다”며 “예전에는 새로운 시도를 할 때마다 ‘우리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었지만, 이제는 어떤 음악이든 원어스만의 색깔로 소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음악과 무대를 대하는 태도는 한결 유연해졌다. 환웅은 “마마무 선배님들이 계시는 RBW에서 데뷔한 후속 그룹이다 보니 실력과 완성도를 가장 중요시하며 활동해왔다”며 “앞으로는 ‘꼭 완벽해야만 좋은 음악인 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100점을 향해 가는 데만 집중하기보다 음악의 본질과 표현에 더 집중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웅은 “기존과 다른 창법을 시도해보고, 새로운 파트를 맡아보기도 한다. 조금 더 자유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음악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을 보탰다.
원어스는 새 앨범 발매에 이어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오는 24~25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중남미와 유럽, 북미, 아시아를 돌며 팬들과 만난다. 활동 2막 출발선에 선 멤버들은 원어스를 향한 애정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도는 “지난 7년 동안 가족이나 친구보다 멤버들을 더 많이 봤다. 함께 가는 건 당연하게 나온 결론이었다”고 강조했다.
환웅은 “다섯 멤버 모두 가수로서의 꿈과 원어스를 하나처럼 생각하고 있다”며 “예전부터 미래를 이야기할 때면 어떤 상황에서도 원어스로 계속 활동하고 있을 것이라고 자연스럽게 말해왔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나가겠다”고 했다.
건희는 “원어스를 한마음 한뜻으로 사랑해주시는 고마운 어른들이 곁에 많이 계신다”며 “미래를 생각할 때마다 원어스가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는 팀이라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는 “팬분들이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은 결코 작지 않다”며 “그 사랑이 헛되지 않게 하는 길은 제가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래오래 곁에 있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