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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호우 피해시설 85% 복구…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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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6.08.27 10: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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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에 재난구호사업비 1억5000만원 추가
29일부터 중앙합동조사해 피해 규모 확정
기준 충족 지역 추가 선포 건의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남 지역 공공·사유시설 85%의 응급복구가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전기설비 복구 지연과 폭염으로 대피자가 늘어난 경남 거제시에 재난구호사업비 1억 5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20일 오후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상가가 집중 호우 영향으로 파손돼 있다.(사진=연합뉴스)
20일 오후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상가가 집중 호우 영향으로 파손돼 있다.(사진=연합뉴스)
행안부는 27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복구대책지원본부’ 회의를 열어 부처별 지원대책과 지방자치단체의 피해·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경남을 중심으로 주택과 전통시장이 침수되고 도로·하천·산사태 피해가 발생했다. 행안부는 피해 복구와 주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체계를 복구대책지원본부 체제로 전환했다.

이날 기준 응급복구 대상 3575건 가운데 3045건의 복구가 완료돼 복구율은 85.2%로 집계됐다. 공공시설은 836건 중 612건, 사유시설은 2739건 중 2433건의 응급복구를 마쳤다.

행안부는 일시대피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거제시에 재난구호사업비 1억 5000만원을 긴급 교부한다. 지난 19일 거제시에 지원한 3000만원에 이은 추가 지원이다. 당시 통영시에도 1000만원을 지원했다.

거제에서는 당초 예상보다 전기설비 복구가 늦어진 데다 연일 폭염이 겹치면서 자택에서 대기하던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일시대피자도 늘어났다. 추가 교부된 재난구호사업비는 대피 주민의 숙박비와 식비, 생수 등 필수 구호물품 지원에 투입된다.

행안부는 오는 29일부터 관계부처, 민간 전문가와 함께 중앙합동조사를 벌여 피해 규모를 확정하고 복구계획을 수립한다. 조사 결과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충족하는 지역이 확인되면 추가 선포를 건의할 계획이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피해 시설을 신속히 복구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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