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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봐야 답을 찾는다" 신계용 과천시장의 하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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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5.05.30 16:07:12

갈현고가교 화재 이후 제2경인 방음터널 복구 현장 방문
안전 문제와 고가 하부 체육시설 조성 등 직접 점검
지정타~인덕원 보행로 개설현장도 찾아

[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주민 안전과 직결된 공사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한 현장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지난 29일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방음터널 공사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관련 현안을 시행사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29일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관련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사진=과천시)
해당 공사 현장은 지난해 갈현고가교 화재로 방음터널 화재안전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전면 교체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도로 운영사인 제2경인연결고속도로㈜는 즉각 공사에 착수해 구조 안전을 확보하고, 소음 저감을 위한 방음터널 재시공을 최근 마무리했다.

복구된 방음터널은 과천시 갈현동 일대를 지나는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구간으로, 신계용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방음시설 개요와 공사 추진 경위를 보고받았다. 이어 지식정보타운 인근 고속도로 하부 공간을 활용한 ‘체육시설 조성사업’과 관련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과천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생활체육 시설을 지속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높은 토지가격, 개발제한구역 등으로 부지 확보 문제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고속도로 하부공간을 활용하여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며, 고가교하부부지(갈현동 74-3번지 일원)에 풋살장(1면), 족구장(2면) 등을 설치한다.

과천시는 현재 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도로점용 신청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도로점용 허가 이후 행위허가와 계약심사 등 후속절차가 마무리되는 즉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며, 올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29일 지식정보타운~인덕원 임시 보행로 현장을 직접 걸으며 확인하고 있다.(사진=과천시)
신 시장은 이날 또 과천지식정보타운 포레드림아파트에서 인덕원역을 잇는 임시 보행로 개설 현장을 방문했다. 이 구간은 지식정보타운 입주민들이 반복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온 지역이다.

포레드림아파트에서 인덕원역으로 이어지는 보행축이 단절되면서 일상적인 통행에 어려움이 발생해 왔다. 특히 갈현천을 따라 자연스럽게 연결됐어야 할 생활 통로가 관악우회도로 공사 구간과 중첩돼, 그동안 임시 통행조차 허용되지 않은 상태였다.

과천시는 반복되는 주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을 정리해 전달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한 결과,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는 공사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임시 보행로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다. 시는 이후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시설 보완 작업을 신속히 추진했다.

이번에 확보된 임시 보행연결로는 포레드림아파트에서 갈현천을 따라 인덕원역 방향으로 연결된다. 특히 고령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도 이용 가능한 경사로와 방호설비를 일부 확보해 보행 안전성을 높였다. 과천시는 이번 조치가 장기적으로 지식정보타운과 도심을 연결하는 보행 및 통근로 구축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임시 보행로는 즉시 이용 가능하며, 시는 향후 시민 편의를 고려해 통행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저 역시 지식정보타운에 거주하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통행 불편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 체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정의 중심에 시민 목소리를 두고, 현장에서 직접 답을 찾는 행정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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