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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치안대상은 사이버 공간의 안전에 크게 이바지한 현장 유공자를 적극 발굴·포상해 사이버 경찰의 사기 진작 및 민간 협력 강화를 위해 2008년 제정됐다.
올해 사이버범죄 수사, 제도개선, 범죄예방, 디지털포렌식 등 각 분야에서 사이버치안 확립에 이바지한 경찰·학계·유관기관·시민 등 24명, 올해의 최우수 ‘탑사이버팀’ 등 4개 팀에 대해 시상했다.
구체적으로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1명,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8명, 경찰청장 표창·감사장·상장 12명, 특별승급 3명, 탑사이버 4개팀 등을 수여했다.
김 교수는 다년간 해킹 등 침해사고대응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와 사이버수사·디지털포렌식 분야의 후학 양성에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향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유포 악성 사이트를 자동 탐지 및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연구 중이며, 이러한 노력들을 바탕으로 사이버 치안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 경감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과 안전을 위협한 월패드 해킹·디도스 공격대행 사건 등을 성공리에 수사해 피의자를 검거하고, 국내 발생한 사이버테러 사건수사를 면밀히 지원해 온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포기를 모르는 수사관들의 끈질긴 노력과 민·관·학계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주신 덕분에 한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많은 사건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며 “국민의 기대에 힘껏 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