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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R는 무위험 투자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이론적 이자율로, 신용 및 유동성 위험을 배제한 상태에서 들어가는 평균 자금조달 비용이다. 2012년 리보(LIBOR·런던 은행 간 금리) 금리 담합 스캔들로 지표금리 신뢰성이 떨어지면서 대체 지표금리로 개발했다. 미국 등 주요국은 리보 대체금리로 무위험지표금리(RFR)를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선 예탁원이 RP 금리를 사용해 KOFR을 산출 공시하고 있지만,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예탁원 관계자는 “글로벌 지표금리 흐름과 CD금리의 구조적 문제점으로 인해 KOFR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해외는 RFR 개발 이전부터 수년간 중앙은행, 시장워킹그룹을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필요한 제도를 사전에 마련했고, 국내는 예탁원이 KOFR 개발 이후 활성화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예탁원은 내년 1월 개정 자산유동화법 시행에 앞서 연내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의 확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금융위가 공표한 자산유동화제도(기업, 금융사가 보유자산을 유동화전문회사(SPC)에 매각하고 SPC가 해당 자산을 기초로 유동화증권을 발행·매각해 자금을 조달) 종합 개선방안과 관련해 2021년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산유동화증권 정보 공개시스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는 내년 8월까지 개선한다.
예탁원 관계자는 “자산유동화 시장의 정보 투명성 강화와 정보 접근성 제고를 기대한다”며 “정책·감독 당국의 시장 모니터링 기능 지원을 위한 자산유동화 시장의 건전성 역시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