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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원자재값 급등으로 주요 건축자재 가격도 치솟으면서 많은 건설 현장에서 공정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앞으로는 자재값이 오르면 적기에 분양가에 반영할 수 있게 돼 건설사들의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성주원 기자!
<기자>
네, 보도부입니다.
<앵커>
정부가 분양가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죠? 주요 내용은 무엇이고, 어떤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기자>
이번 분양가 상한제 운영 합리화 방안은 기존 분양가 상한제 하에서 현실과 다소 괴리가 있었던 부분을 바로 잡은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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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제도 개편으로 분양가가 1.5~4% 정도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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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제도개선이 이뤄지면 안정적인 공급 기반이 확보돼서 저렴한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과 부동산 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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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상 대한주택건설협회 전략기획본부장]
“건자재값 급등 등 실제로 발생하는 비용이 많았는데 분양가에 반영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책으로 민간의 주택공급 저해 요인이 개선돼서 주택공급자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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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금리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주택매수 수요 둔화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건설업종 투자심리에는 부동산 가격 흐름이 더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보도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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