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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15일 “강력한 군사력과 경제력만이 적의 침공을 미리 막아 평화를 보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 당선인은 제1연평해전(1999년 6월 15일) 23주년을 맞아 이날 인천 강화군 양사면 강화제적봉 평화전망대를 찾아 군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천 해상은 휴전선과 서해북방한계선(NLL)으로 북한과 맞닿아 있어 남북한 군사적 긴장과 무력충돌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굳건한 안보의식, 강한 군사력, 철통같은 경계태세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화도 해역과 서해5도 해상을 수호하는 군의 노고에 300만 시민과 함께 감사드린다”며 “더욱 물샐틈 없는 경계태세를 유지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남북 이산가족의 아픔을 직접 겪고 있다”며 “대화와 평화만이 남북 공존과 통일의 징검다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유 당선인의 부모는 북한 황해도 해주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