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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측은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태양광 발전소를 보급하는 신성이엔지와 게이트웨이를 넘어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이는 휴맥스(115160)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손을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태양광 발전소와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 구축 사업, 전기차 충전기 보급을 공동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관심이 높아지는 RE100 대응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신성이엔지는 휴맥스와 태양광 발전소 및 ESS 구축에 필요한 컨설팅, 설계, 인허가, 공사, 전력거래까지 맞춤형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성이엔지는 용인사업장 노하우인 태양광 발전과 ESS를 통해 전력의 40%를 운영하는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휴맥스는 전기차 충전기, 연료전지, 에너지 효율화 등의 경험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양사는 기업과 지자체뿐만 아니라 개인들도 RE100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경영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달성하기 위한 기업들의 RE100 선언이 확대하는 만큼 다양한 사업 기회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구축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해 확보한 탄소배출권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양사는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복합 전기차 충전 설비 구축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전기차 충전을 위한 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을 통해 전기차를 충전해 친환경 저탄소 전기차 충전 설비와 주차단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태훈 휴맥스 사장은 “태양광과 전기차는 함께 나가야 하는 관계다. 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친환경 충전 설비에 대한 요청이 많이 들어온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태양광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 설비 보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은 “휴맥스와의 협력을 통해 태양광과 친환경 전기차 충전 설비를 시작으로 RE100과 스마트시티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통한 다양한 사업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RE100은 ‘재생전기(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하는 국제적인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