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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개장 때부터 1% 이상 하락해 시작한 후 낙폭을 줄여가는 듯 했으나 장 마감에 가까워질수록 하락폭을 키웠다.
장 초반엔 외국인 투자자 홀로 매수세를 보였으나 결국엔 외국인, 기관이 각각 353억원, 1014억원 가량 동반 순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 수급이 장중 매도세로 전환된 영향이다. 금융투자, 투신, 기타법인, 사모펀드는 200억~300억원 가량 매도했고 보험, 은행은 40억원대의 매도세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포함해 337억원 가량 매도세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만 홀로 1580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 흐름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알테오젠(196170), 제넥신(095700), SK머티리얼즈(036490)는 4%대 하락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도 3%대 떨어졌다. CJ ENM(035760), 펄어비스(263750), 메드팩토(235980)도 2%대 약세를 보였다. 씨젠(096530), 에코프로비엠(24754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대 하락했다. 반면 휴젤(145020)은 6%대 오르고 케이엠더블유(032500)는 2%대 상승했다. 에이치엘비(028300)는 0.48% 올랐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오스템(031510)이 바디프랜드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엠투엔(033310)은 인도 제약사와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역시 상한가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하락 우위 흐름을 보였다. 유통이 2%대 하락하고 비금속, 제약, 음식료 및 담배, 화학, 종이목재도 1%대 하락했다. 일반전기전자, 의료 및 정밀기기, 금융, 기계장비,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서비스, 금속은 1%대 오르고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대금은 23억3903만7000주, 거래대금은 16조2190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44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837개 종목이 하락했다. 15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