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 위한 방역 지원 총력전

김관용 기자I 2020.04.28 13:56:21

개학 앞둔 학교와 각종 복지시설 등 집중방역
28일도 14개소에 인원 132명 장비 118대 지원

육군 50사단 장병들이 28일 대구 경상중학교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코로나19 대응 정부방침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될 계획임에 따라 우리 군이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 작업에 나선다.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지난 2월 24일부터 현재까지 병원, 임시거주시설, 고속버스터미널 등 유동 인원이 많은 시설과 도로 방역에 연인원 2만6000여명과 장비 1만9000여대를 투입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국방부는 4월 20일부터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교육 및 복지시설 등 60개소에 인원 700여명과 장비 500여대를 지원하고 있다.

국방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 준비를 위해 개학을 앞둔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요양병원, 보건소, 도서관, 종교시설 등 교육 및 복지시설에 대한 실내 소독과 공원, 생활체육시설 등에 대해서도 소독이 필요한 대상을 적극 발굴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8일에도 대구 동원중학교, 대구의료원, 남성대어린이집, 종교시설 등 14개소에 인원 132명, 장비 118대를 지원했다.

국방부는 “향후 가용한 인원과 장비를 총동원해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잃어버린 공간과 일상을 국민께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특임대 시설내부방역팀이 과산화수소이온 발생기를 이용해 국군대구병원을 방역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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